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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2017년에도 슈퍼문과 함께
  2. 2017.06.06 하소연 할 데 없는 날
생각서랍장2017. 12. 4. 10:30



슈퍼문이 떴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에 푸림이랑 나갔다.

그런데 슈퍼문이 자주뜨는 느낌은 나만 받나
기사보면 몇 년에 한번 오는 슈퍼문이라며 약팔던데

아무튼 나에게 슈퍼문은 많은 의미가 있다.
달의 정기를 믿는 사람중 한 명이 나야나.

1.epi-
20살 풋풋한 짝사랑을 하던 시절
열우물에서 운동을 하던 중에 소원을 빌었다.
오빠한테서 연락오게 해쥬세염

집에가서 샤워를 하고 핸드폰을 봤는데
그 오빠한테 연락이 와있어서 행복했던 기억.

2.epi-
23살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우린 자주 볼 수 없었고 곧 헤어져야만 했다.
보고싶습니다.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날 저녁에 연락이왔고 내 님이 집 앞에 오셨다.

그 뒤로부터 나는 슈퍼문이 뜰 때마다 나가서 소원을 빌게 되었다.
소원이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밝은 달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정기가 좋기도 하고
저녁하늘을 바라보면 여러 감정을 느끼기 되는데
결국은 후련해지기 때문에 자주 하늘을 보게된다.

전깃줄에 걸친 달이 음계 '시'를 나타내는 것 같네

달님
하늘로 가신 우리 할머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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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양갱
2017. 6. 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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